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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도…업비트·코인원, 코인모으기 '쏠쏠'

  • 2026.06.10(수) 07:40

업비트 반년새 3300억 증가…이용자도 늘어
코인원, 출시 반년만에 150억…"적립식 투자"

코인시장 하락장이 지속되면서 직접 매매는 크게 줄었지만 적립식 투자인 '코인모으기'에는 이용자들과 투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10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코인모으기 서비스의 총 누적 투자액은 지난 8일 기준 7775억원으로 6개월 전 4400억원에 비해 투자금액이 3300억원 이상 증가했다. 하루 평균 18억원 넘게 새로 유입됐다.

코인모으기 서비스는 지난 2024년 8월 출시한 후 5개월만에 투자액 600억원, 이용자 9만명에 육박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누적 투자액 2000억원, 이용자수 13만5000명으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말 업비트 코인모으기 누적 이용자수는 21만명을 돌파했고 올해 들어서도 이용자들의 유입이 꾸준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업비트가 코인모으기 서비스에 지원하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리플), 솔라나(SOL) 등 5종이며 매수 최소금액은 1만원이다.

코인모으기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다. 투자자들이 원하는 가상자산을 선택해 매일·매주·매월 단위로 살 수 있는 자동 주문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시장이 하락하는 시기에 낮은 가격으로 적립식 투자를 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코인원의 코인모으기 서비스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후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150억원 규모다. 이용자는 4만1000명을 넘었고 모으기 신청 건수도 8만여건에 달한다.

코인원은 최소 주문 금액을 업비트의 절반인 5000원으로 설정해 투자자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거래 허용범위를 ±3%로 제한해 급격한 변동성에서 의도치 않은 체결을 막는 이용자 보호 장치도 도입했다.

지원하는 코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DOGE), 테더(USDT) 등 10종이다.

거래소 한 관계자는 "변동성에 대한 위험 부담을 덜기 위해 투자자들이 장기 적립식 투자에 눈을 돌리는 것"이라며 "하락장이 계속되면서 코인모으기 이용자가 많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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