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시장 하락장이 지속되면서 직접 매매는 크게 줄었지만 적립식 투자인 '코인모으기'에는 이용자들과 투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10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코인모으기 서비스의 총 누적 투자액은 지난 8일 기준 7775억원으로 6개월 전 4400억원에 비해 투자금액이 3300억원 이상 증가했다. 하루 평균 18억원 넘게 새로 유입됐다.
코인모으기 서비스는 지난 2024년 8월 출시한 후 5개월만에 투자액 600억원, 이용자 9만명에 육박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누적 투자액 2000억원, 이용자수 13만5000명으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말 업비트 코인모으기 누적 이용자수는 21만명을 돌파했고 올해 들어서도 이용자들의 유입이 꾸준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업비트가 코인모으기 서비스에 지원하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리플), 솔라나(SOL) 등 5종이며 매수 최소금액은 1만원이다.
코인모으기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다. 투자자들이 원하는 가상자산을 선택해 매일·매주·매월 단위로 살 수 있는 자동 주문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시장이 하락하는 시기에 낮은 가격으로 적립식 투자를 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코인원의 코인모으기 서비스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후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150억원 규모다. 이용자는 4만1000명을 넘었고 모으기 신청 건수도 8만여건에 달한다.
코인원은 최소 주문 금액을 업비트의 절반인 5000원으로 설정해 투자자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거래 허용범위를 ±3%로 제한해 급격한 변동성에서 의도치 않은 체결을 막는 이용자 보호 장치도 도입했다.
지원하는 코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DOGE), 테더(USDT) 등 10종이다.
거래소 한 관계자는 "변동성에 대한 위험 부담을 덜기 위해 투자자들이 장기 적립식 투자에 눈을 돌리는 것"이라며 "하락장이 계속되면서 코인모으기 이용자가 많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