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리니지 2가 정식으로 출시됐을 때, 엔비디아의 지포스 FX와 최적화 협력을 하면서 지포스를 전국에 공급했습니다. 당시 엔비디아의 성장에 큰 역할을 했고, 리니지 2가 큰 성원을 받는 데 엔비디아가 큰 역할을 했기에 지금까지 인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7일 서울 서초구 포털PC방에서 열린 '아이온2 서프라이즈 라이브' 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엔씨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 유저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자리다. 이날 김 대표와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함께 무대에 올라 이용자들과 소통했다.
황 CEO는 한국과 엔비디아와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늘 내 마음과 가깝다"며 "한국과 지포스는 함께 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e스포츠를 만들었고, e스포츠가 지포스를 키웠다"며 "PC방처럼 e스포츠는 한국의 위대한 수출품"이라고 덧붙였다.
행사가 끝난 뒤 황 CEO는 다음 일정을 위해 자리를 떠났으나, 김 대표와 케이타 리다 엔비디아 글로벌 콘텐츠 매니지먼트 부사장이 남아 양사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두 회사의 협력은 2003년 출시된 리니지2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엔씨는 엔비디아 지포스 GPU의 최신 그래픽 기술인 '픽셀 셰이더'를 도입하며 새로운 기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리다 부사장은 "리니지2는 '픽셀 셰이더' 기술을 사용한 최초의 MMORPG다. 지금 다시 리니지2를 봐도 물 표현과 반사, 지형 변화가 아름답게 구현돼 있다"며 "엔씨는 늘 한 단계 더 나아가려고 하고 다른 사람들과 같은 게임을 만들지 않는다. 이것이 엔비디아가 엔씨를 좋아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