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와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를 전략적 투자자(SI)로 포섭한 코인원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의 지배구조 재편을 통해 코인원을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차 대표는 "지분 재편 후에도 제가 30.4%의 지분을 보유해 경영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파트너사들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FI)가 아니라 전략적 투자자로 코인원은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과 글로벌 거래소 오케이엑스(OKX)는 구주 인수와 함께 신주 발행으로 각각 코인원의 지분 20%씩을 확보하게 된다. 지분 거래가 완료되면 코인원 지배구조는 차 대표 30.4%, 컴투스 24.5%, 한국투자증권 20%, OKX 20%로 재편된다.
새로 합류한 한국투자증권과 오케이엑스는 코인원에 금융과 블록체인의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하고 함께 성장해가는 전략적 투자자임을 분명히 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향후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 산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코인원의 지분을 인수했다"며 "점유율보다는 코인원의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등을 높게 봤다"고 말했다.
오케이엑스는 코인원의 기술 파트너를 자처했다. 스타 쉬 오케이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10년간 가상자산이 세계 경제의 최대 50% 정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장을 열어갈 코인원을 믿는다"고 말했다.
코인원은 단기적으로는 파트너사와 역량을 결집해 국내 가상자산 시장 내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 등 혁신 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최종적으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차 대표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단순한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아닌 어떤 파트너사가 코인원을 더 성장시킬 수 있을까였다"며 "현재가치보다는 미래가치에 더 무게를 뒀다. 블록체인을 통해 더 나은 금융 세상을 만들어가는 코인원과 파트너사들의 여정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