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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청년 대상 최대 250만원 무이자 대출

  • 2023.09.05(화) 09:37

대출 상환시 원금 10% 페이백 지원

지난 4월 서울시 종로구 사회연대은행에서 두나무 관계자 등이 청년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두나무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위해 이달 4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출 지원은 '두나무 넥스트 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가상자산 루나(LUNA) 거래 수수료 수익을 제원으로 한다. 두나무는 지난해 9월 루나 수수료 수익 239비트코인(당시 기준 약 66억원)을 투자자 보호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중 약 30억원을 신용회복 지원에 사용하며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청년 부채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4월 신용회복위원회,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등 2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 7월 청년들의 건전한 금융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대상자를 모집했다.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은 채무 조정 중 주거비, 교육비, 의료비 등 단기간 긴급 자금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1인당 최대 250만원의 무이자 대출을 해준다. 대출 기간은 24개월이며, 대출금을 100% 성실 상환하면 상환 원금의 10%를 페이백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총 150명으로 신청자 조건은 채무 조정이 확정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근로 청년 중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면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자이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미래 사회 주역인 청년들이 성실히 채무 조정을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마련한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사업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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