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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소통플랫폼 '디거스', 가입자 10만 돌파

  • 2024.06.22(토) 14:00

[위클리잇(IT)슈]메가존클라우드-페이저듀티 맞손

LGU+, 팬 소통 플랫폼 '디거스' 가입자 10만명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케이팝 팬들이 디거스를 소개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의 팬 소통 플랫폼 '디거스(DIGGUS)'가 출시 두달 만에 글로벌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었다. 디거스는 취향을 파고드는(digging) 우리(us)가 모이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지난 4월 출시됐다. 아티스트나 콘텐츠 팬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플랫폼이다.

디거스는 국내 출시에 이어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 활성 이용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디거스 이용 고객 중 절반은 해외에서 서비스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으로 보면 한국(약 54%)에 이어 일본(18.6%), 인도네시아(4.2%), 베트남(3.4%) 순이다.

디거스의 강점은 국내외 다양한 팬덤이 모여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특정 아티스트나 콘텐츠를 응원하는 팬들이 함께 대화하기 위해 SNS 비공개 계정을 주로 활용했지만, 자유로운 참여가 어렵고 팬덤에 특화된 기능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자유롭게 채팅방에 참여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최애'의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하는 소통에 초점을 맞춰 디거스를 제작했다.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나 연예인을 최애로 선택한 뒤, 같은 취향을 공유하는 팬들이 모인 채팅방에 입장해 자유롭게 대화하며 소통하는 방식이다. 

디거스에서는 직접 자신의 최애를 주제로 채팅방을 만들 수 있다. 음악 프로그램 순위 투표도 진행한다. 팬들은 디거스 내 '투표' 페이지에서 매주 방송되는 인기가요 사전 투표에 참여해 자신이 응원하는 케이팝 아티스트를 지원할 수 있다. 해외 팬 역시 디거스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향후 디거스는 케이팝 아티스트를 넘어 스포츠, 콘텐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팬덤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인 '익시(ixi)'를 활용해 자동 번역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현기 LG유플러스 테크챕터 리더는 "단순히 아이돌 팬덤 플랫폼에 머물지 않고, 모든 팬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페이저듀티와 전략적 파트너십

메가존클라우드가 미국 디지털 운영관리업체인 페이저듀티(PagerDut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클라우드 관리 및 운영 솔루션 구축, 공동 영업과 마케팅을 위해 협력한다.

먼저 페이저듀티 클라우드 플랫폼의 핵심인 인공지능옵스(AIOps) 솔루션을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운영 관리 노하우와 결합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클라우드 관리에 소요되는 리소스와 장애 대응시간을 최소화시킨다는 계획이다. 

AlOps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하는 장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AI, 기계학습(ML) 엔진을 통해 중요 알람만을 제공하는 노이즈 리덕션 △비정상적 패턴을 식별, 분석해 사건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 조치를 제안하는 지능형 인사이트 △기업의 운영효율지표를 수치화해 생산성을 관리하는 생산성 지표 대시보드 등을 제공한다.

나탈리 페어 페이저듀티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AI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과 이슈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클라우드 운영을 간소화하고 디지털 관리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의 풍부한 이용자 관리 경험과 페이저듀티의 클라우드 관리·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많은 인력이 필요했던 이슈 관리를 효율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라비티,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 CBT 

/이미지=그라비티 제공

그라비티가 모바일 신작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의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몬스터들의 섬 원더랜드를 주무대로 하는 라그나로크 최초의 타이쿤 장르다. 인디 게임 개발사인 나인티세컨즈가 개발했다. 
 
이번 CBT는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사전예약 페이지 내 CBT 참여 버튼을 통해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 접속 후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그라비티는 이번 CBT를 기념해 게임 플레이 후 설문조사에 참여한 모든 유저에게 정식 론칭 후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아이템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CBT 기간 출석 일수에 따라 다이아, 특별 아이템, 스킨 코인 등을 제공한다.

정인화 그라비티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 사업 프로덕트매니저(PM)는 "유저들의 의견을 받아 보다 완성도를 높이고 정식 론칭 후 혜택도 제공하기 위해 CBT를 진행하고 있다"며 "색다른 매력을 갖춘 신작 게임도 즐기고 보상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T, 전국 교육청 13곳에 맞춤형 학습 플랫폼

KT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수 학습 플랫폼 서비스를 연말까지 전국 교육청 13곳으로 확대한다. 

KT는 지난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달 21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쌍용정보통신과 서울시 교육청 등 전국 교육청 11곳에 미래교육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회사는 기존에도 교육청 2곳에 상용서비스를 제공 중이었다. 

KT는 이번 사업에서 미래 교육 환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능형 통합수업 체계 △학습분석 시스템 △학생 중심 마이데이터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교사 대상으로는 AI 추천 맞춤형 자료, 학습 진단 자동 분석 등을 제공하고, 학생에게는 AI 성취도 분석 진단, AI 추천 맞춤형 콘텐츠 등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한다.

박정호 KT 전략·신사업부문 상무는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AICT 기술을 제공해 선진화된 미래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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