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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AI·클라우드 힘입어 매출 성장…수익성은 '주춤'

  • 2025.10.30(목) 13:49

매출액 전년比 5.8% 늘었지만 영업익 15% 감소

LG CNS가 주요 성장엔진인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3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일회성 비용 반영, 일부 프로젝트 계약 이연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LG CNS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1조522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02억원, 105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8%, 10.8% 감소했다. LG CNS는 일부 프로젝트 계약이 4분기로 이연됐고,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수주에 의한 초기 투자비가 반영되면서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성장 엔진인 AI와 클라우드 매출은 8795억원으로 10.6% 증가했다. 특히 AI데이터센터(AIDC) 코로케이션 사업 매출이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코로케이션은 서버나 네트워크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임대하는 사업 운영 방식을 의미한다.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의 수요도 늘었다. 특히 금융 영역의 AI·데이터 플랫폼 사업 및 주요 공공 분야 AX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LG CNS는 소버린 AI 모델 '엑사원'과 LG CNS와 코히어가 공동 개발한 초대형·경량형 대형언어모델(LLM) 등 다양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6% 늘어난 306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그룹사뿐만 아니라 비계열사 사업이 확대되면서 매출에 일조했다. 상반기 수주한 방산과 정유, 공공 분야 등 신규 사업영역에서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반도체, 제약 등 분야에서도 추가 수주를 확보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매출은 33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줄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K-뱅킹 시스템 수출을 선도하는 등 금융사업은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공공사업은 대형 프로젝트의 종료와 대외 환경 요인으로 일시적으로 매출이 정체됐다.

한편 LG CNS는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와 '에이엑스씽크'를 출시해 에이전틱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균 2년 정도 소요되는 데이터센터 구축 시간을 6~12개월로 단축시킬 수 있는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 AI 박스를 준비 중이며,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의 RX(로봇전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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