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 부진이 이어지면서 국내 거래소들의 이달 거래금액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3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더블록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업비트, 빗썸의 총거래대금은 지난달 대비 60%이상 감소했다. 현 추세를 이어가면 말일까지 이달 총 거래금액은 전달 절반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업비트는 이달 22일까지 총 거래금액이 259억1000만 달러(약 38조4530억원)로 11월 658억6000만 달러(약 97조7400억원) 대비 60.6% 줄었다. 빗썸도 11월 314억9000만 달러(약 46조7300억원)에서 12월에는 124억 5000만달러(약 18조4700억원)로 줄어 60.4% 감소했다.
월 거래금액도 연중 최저치다. 업비트와 빗썸의 이달 거래대금은 올해 들어 11월까지 거래금액이 가장 적었던 6월 대비 40%나 감소했다. 불장이 찾아왔던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업비트는 90%이상, 빗썸도 80%이상 거래대금이 감소했다.
다만 중위권 코인원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냈다. 이달 22일까지 총 거래대금은 22억 3000만달러(약 3조3090억원)로 전월 28억3000만달러(약 4조1990억원) 대비 21.2% 감소하는데 그쳤다. 또 연중 가장 거래가 저조했던 6월과 비교해, 거래대금이 33.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시장이 움츠러들면서 4분기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실적도 전분기와 예년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자산 시장은 일본의 금리인상과 미국의 금리인하 불확실성 고조로 당분간 불안정한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한편, 4분기 들어 비트코인(BTC)과 주요 알트코인의 시세 하락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10월초 2000억달러(약 300조원)에 달했던 글로벌 시장 거래대금은 현재 1100억달러(약 163조원)으로 3달새 40%이상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