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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우 카겜 대표 "라인야후, 사업기조 크게 흔들진 않을 것"

  • 2026.03.26(목) 11:16

"기존 사업 안정적 유지…출시예정작 차질없이 진행"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26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진행된 제12회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비즈워치

"해외 사업 투자나 전략적인 투자를 위한 자원 확보 등 전반적인 방향성에 대해서는 양사가 합의를 마쳤습니다. 경영진 변화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항은 단계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겁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6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제12기 정기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라인야후의 카카오게임즈 인수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회사명 변경이나 서비스 플랫폼 변동은 아직 논의된 내용은 없다"며 "카카오게임즈의 기존 사업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올해까지는 사업 기조를 크게 흔들지 않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신작 출시를 비롯한 주요 사업 계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 대표는 "출시 예정작 발표는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첫번째 과제"라며 "추가 자금을 확보한 만큼 향후 신 성장동력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라인야후가 출자한 투자법인 LAAA(엘트리플) 인베스트먼트가 카카오게임즈의 최대주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기존 최대주주인 카카오는 보유 지분 37.6%에서 14%까지 낮추고 2대 주주로 물러날 예정이다.

경영권 인수는 LAAA 인베스트먼트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투자에 참여하고 카카오 보유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3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이후 이에 대한 활용 방안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별도 기준 약 5000억원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5월 말 거래가 마무리되면 8000억원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유동성 강화와 지식재산권(IP) 투자, 글로벌 사업 확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개발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상장 계획과 관련해서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조 CFO는 "최근 정부의 상장 정책 기조를 인지하고 있지만 기존 방향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전략적 투자자 LAAA도 라이온하트의 개발력과 글로벌 확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3분기 출시 예정작 '오딘Q'의 성과에 따라 향후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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