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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4억弗 오만 최대규모 제철소 수주

  • 2014.11.25(화) 10:29

연산 250만톤 제강·압연공장..중동 철강플랜트시장 확대

포스코건설은 지난 24일 오만 썬 메탈(Sun Metals LLC)사로부터 4억달러(4158억원) 규모의 제강·압연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강·압연공장은 오만 북동부에 위치한 수르(Sur) 산업단지에 오만 정부 지원사업으로 지어진다. 1년에 250만톤의 빌렛(Billet), 철근, 특수강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된다. 공사기간은 계약 발효일로부터 30개월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 EPC보다 한 단계 앞선 '펩콤(PEPCOM)' 방식으로 수행한다. 펩콤(PEPCOM)이란 기획(Project Planning)·설계(Engineering)·구매(Procurement)·시공(Construction)·운영(Operation & Maintenance) 등 사업 전주기를 일괄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세계에서 일관제철소 공정을 펩콤으로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건설사로서 유럽 건설사들이 주도해온 중동지역 철강플랜트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발주처인 썬 메탈이 제철소 확장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는 만큼 후속 프로젝트의 연계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에서 가진 이날 계약식에는 발주처 선 메탈의 시바라잔(Sivarajan) 디렉터,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소지쯔 머시너리(Sojitz Machinery사의 사코(Sako) 사장을 비롯해 안병식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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