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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개포 대청’ 수직증축 리모델링 수주

  • 2014.10.20(월) 16:43

강남 첫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

포스코건설은 지난 18일 진행된 개포 대청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총회 조합원 투표에서 78%의 찬성률을 기록,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1580억원이다.

 

지난 1992년 완공된 개포 대청아파트는 정부가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한 후 강남구에서 처음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단지다. 지상 13~15층 6개동, 전용면적 56~81㎡ 822가구로 구성돼있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도보로 각각 5분과 11분 거리에 있다. 대진초, 중동중, 개원중, 중동고, 경기여고 등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이 단지를 2018년까지 지하 2층, 지상 3개층을 증축해 기존보다 80가구 늘어난 902가구 규모로 바꿀 계획이다.

 

기존 2bay 평면을 평형대별로 다양화하고, 1층은 필로티(벽이 없는 공간)로 바꿀 예정이다. 각 가구에서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지하주차장을 새로 만들고, 지상 정원과 커뮤니티 시설 등도 제공한다.

 

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개포동 대청아파트는 기존 도심 정비사업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강남권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첫 사례”라며 “포스코건설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개포 대청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조감도(자료: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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