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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분양열기에 팍팍 줄어든다

  • 2015.04.28(화) 11:03

3월말 기준 2만8897가구..전달대비 14.5%↓

"작년 초만 해도 2000가구 넘게 남아있었죠. 미분양 때문에 신규 사업을 벌이는 게 조심스러웠어요. 작년 가을에 분위기가 싹 바뀌었습니다. 하루에 10여채씩 팔려나가 올해 초 완판됐습니다." (H건설 주택담당 임원)

 

전국 미분양 주택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2003년 말 이후 11년 여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던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는 2만 가구대로 떨어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달대비 14.5% 감소한 2만8897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올 1월 3만 가구대로 떨어진 이후 두 달 만에  1만 가구가 줄어든 것이다.

 

준공 후 미분양 역시 1만3507가구로 전달보다 6.6% 줄었다. 전세난에 쫓긴 실수요자들이 기존 미분양 주택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이 전달보다 16.1% 감소한 1만4195가구로 물량 해소 비율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지방도 3개월 연속 감소해 전달대비 12.9% 줄어든 1만4702가구로 파악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85㎡ 초과 주택은 전달대비 1200가구 줄어든 1만37가구, 85㎡ 이하는 3716가구 감소한 1만8860가구로 조사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 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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