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원주 기업도시에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롯데캐슬 타운을 조성한다.
롯데건설은 내달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원주기업도시 9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에서 지상 30층, 10개동으로 건립된다. 전용면적과 타입별로 ▲59A㎡ 571가구 ▲59B㎡ 43가구 ▲84A㎡ 472가구 ▲84B㎡ 30가구 등 총 1116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은 앞서 지난 11월, 이 단지 인근인 원주기업도시 10블록에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1차'(1243가구)를 분양한 바 있다. 당시 원주시 최초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하며 나흘 만에 완판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2차 분양단지와 함께 총 2359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에서 2017년 개통 예정인 중앙선 고속화 철도(인천공항~용산~청량리~서원주~강릉)를 이용하면 청량리까지 30분에 갈 수 있다. 내년 개통예정인 성남~여주간 복선전철도 서원주역까지 연장이 확정돼 대중교통을 통해서도 서울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내년 말 개통되는 제2영동고속도로 월송IC(가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5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는 완충녹지와 중앙공원에 인접해 있으며 보건소와 도서관 등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교가 개교할 예정이어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주기업도시의 산업용지 분양률은 70%를 넘어섰다. 누가의료기와 네오플램 등이 입주한 상태이며 진양제약과 삼익제약 등도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원주기업도시는 다양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기대된다”며 “원주 최대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원주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원주시 서원대로 181(원주버스터미널 인근)에 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1차(3.3㎡당 660만원)와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 문의: 033-734-8100
| ▲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조감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