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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선유고가차도' 철거…양평·당산동 단절 해소

  • 2021.12.07(화) 11:15

주민들 철거요구…지역 단절‧도시 경관 저해
9일부터 1년 간 순차적 철거 계획

서울시가 선유고가차도 철거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구내 지역 간 단절문제를 해소하고, 고가차도로 막힌 도시 경관을 회복하겠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내년 12월까지 선유고가차도를 철거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철거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선유고가차도 전경 / 사진=서울시

선유고가차도는 1991년 영등포구 양평동 국회대로와 선유로가 만나는 경인고속도로 입구 교차로에 설치됐다. 강북 방면 도심지 교통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일대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철거를 요구했다. 고가가 양평동3가와 당산동 3‧4가 사이를 가로막아 지역간 단절을 초래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것이다.

시는 현재 고가와 하부도로(국회대로-선유로 교차로)로 이원화된 도로 체계를 평면교차로로 통합할 계획이다. 차로 수는 8차로로 기존과 같고, 차로 폭을 줄이는 대신 보도 폭을 2배로 넓힌다. 국회대로 상부공원화와 연계,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을 조성한다.

철거 공사는 여의도 방면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오는 9일부터 내년 5월까지 여의도 방면 2차로를 철거하며, 이후 선유도 방면 2차로, 목동 방면 2차로 등 총 661m의 철거 공사를 계획했다. 공사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시간대에 진행한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선유고가차도가 철거되면 도시미관 저해와 지역 간 단절 문제가 해소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사람 중심의 친환경 도시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기간 동안 다소 불편하겠지만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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