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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노원교 진출 램프 신설…상계교 정체 개선

  • 2022.07.14(목) 11:15

도봉·노원구 방향 진출 램프 신설
내년말 개통…상계교 이용 차량 17% 줄 듯

서울시가 차량 정체가 심각한 서울 동부간선도로의 도봉·노원구 방향 진출 램프를 신설한다. 내년 말 개통하면 상계교 진출로 이용 차량이 약 17.6%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서울시는 14일 동부간선도로 성수방면 상계교 전방 수락고가에서 노원교로 진출하는 램프 신설공사를 착공하고, 오는 2023년 말 개통한다고 밝혔다.

동부간선도로 노원교 진출램프 위치도 / 사진=서울시

이 도로에 차량 정체가 발생한 이유는 기존 4개소(상계·창동·녹천·월계1교)로 예정됐던 진출로가 2개소(상계·월계1교)로 줄어들면서 상계교 교차로에 교통량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시는 당시 소음 및 분진으로 인해 지역 주거환경이 오염될 것을 우려해 도봉지하차도를 하나로 연장했다.

이번 공사는 수락고가교에서 노원교 방향 진출램프를 설치하고, 1개 차로를 확장한다. 동부간선도로 성수방면에서 도봉구(도봉역) 방향과 노원구(수락산역) 방향으로 진출할 수 있다.

시는 현재 상계교 교차로에 집중되는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상계교 방면 진출로 이용 차량은 현재 일일 1만8105대인데, 노원교 진출 램프 설치 이후에는 약 17.6%(3188대/일) 감소한 1만4917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간선도로 노원교 진출램프 설치 예정 모습 / 사진=서울시

시는 주민의 교통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고자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공사를 추진한다. 최근 하천점용허가됨에 따라 우기철 하천 기능에 지장이 없는 제방위 점유물을 이전하고, 장마 이후 저촉 지장물 이설 및 구조물 공사에 착수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진출로 부족으로 인한 차량 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신속한 추진으로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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