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를 활용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지원방안 설명회가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REITs) 및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원래 한국리츠협회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금융투자협회로 장소를 옮겨 마련했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따라 브릿지론 단계에서 미분양 리스크 등으로 본 PF로 전환하지 못해 경매 위기에 놓인 착공 전 사업장은 주택도시기금이 투자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가 매입해 사업 재구조화 등을 지원한다.
준공 후 미분양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은 취득세 감면 등 세제 지원을 받는 CR리츠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구체적인 공모 방법, 사업절차 등이 안내됐다.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와 한국부동산원(CR리츠)을 통해 수요조사를 받은 뒤 리츠 인가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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