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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보다 조용하게" 현대건설, 아파트 층간소음 낮췄다

  • 2025.09.03(수) 18:45

바닥충격음 성능등급평가 1등급 인정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적용

현대건설이 강화된 바닥충격음 성능등급평가에서 1등급 인정서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2022년 8월 국내서 처음으로 층간소음 저감 1등급 기술 상용화 이후 3년 만에 다시 1등급 인정서를 추가로 획득한 것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1등급 성능을 검증한 바닥 시스템은 바닥재를 층층이 쌓은 적층 구조가 특징이다. 또 완충재 복합소재 배합을 최적화해 걷기와 뛰기, 가구 이동이나 물건 낙하 등 생활 소음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휘거나 구부러지게 하는 외력에 더 잘 견디는 소리 차단 소재를 활용해 안정성도 확보했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이 1등급 인정서를 추가 획득한 바닥시스템/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의 바닥충격음 성능등급평가는 국토교통부 지정 성능인정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인정센터에서 진행됐다. 기존에는 실험실 환경에서 측정된 수치를 바탕으로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판정했다. 그러나 강화된 기준으로는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증하는 방식으로 평가해 실제 공동주택에서에서 층간소음 저감 성능 오차를 최소화했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실험 결과 현대건설이 개발한 바닥 시스템은 경량충격음 25dB(데시벨)과 중량충격음 32dB의 저감 성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정평가에서 중량충격음을 1등급 기준(37dB) 대비 5dB 낮추면서 맨바닥 대비 20dB 이상 줄인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확인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층간소음 1등급 바닥 기준은 도서관 같이 조용한 수준을 의미한다. 아이들이 뛰는 소리가 들리는 수준은 층간소음 4등급(49dB) 바닥이다. 현대건설은 1등급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층간소음을 줄인 것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2022년에 국내 최초로 다섯 개의 바닥구조에 대한 경량 및 중량충격음 시험에서 모두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로도 층간소음 복합 연구시설 'H 사일런트 랩'에서 관련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준공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적용했다. 입주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실질적 효과를 재차 검증하는 등 연구·개발·실증·현장 적용을 잇는 연구개발(R&D) 과정을 확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바닥 시스템과 평면구조, 저주파 및 진동제어 기술, 소음 감지 알고리즘 등 층간소음 관련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관리체계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를 구축한다는 게 현대건설의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층간소음은 사회적 문제"라며 "현대건설은 신·구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 인정서를 확보해 '조용한 집'에 대한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고성능 기술 개발, 현장 검증과 품질 고도화를 통해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운 주거 공간 가치를 현실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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