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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美 지속가능항공유 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 2025.12.15(월) 09:42

'DG 푸엘스'와 청정수소생산 FEED 230억 계약
기본설계 후 4.4조 SAF 본사업 연계 수주 목표

삼성E&A는 지난 12일 미국 지속가능항공유(SAF) 프로젝트 개발회사인 DG 푸엘스(Fuels)사와 '미국 루이지애나 SAF 생산 프로젝트' 플랜트 기본설계(FEED)에 관한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E&A는 총 2개 패키지 중 청정수소 생산 패키지를 수행한다. 수주 금액은 약 230억원(1570만 달러), 수행 기간은 약 10개월이다. 

미국 루이지애나 SAF(지속가능항공유) 생산 프로젝트 현장 위치도/자료=삼성E&A 

삼성E&A 관계자는 "기본설계 완료 후 본사업 연계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본사업 규모는 약 30억달러, 우리 돈 약 4조4000억원 규모"라고 말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州) 세인트 제임스 패리시(St. James Parish)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 지역 농업 부산물, 목질계 바이오매스 등 폐자원을 원료로 연간 60만톤(t)의 SAF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삼성E&A는 공기분리장치(ASU), 자동 열 개질기(ATR, 탄화수소를 수소와 합성가스로 전환하는 장치), 이산화탄소 포집 등 블루수소 시설과 수전해 기술 기반 그린수소 시설을 담당한다.

삼성E&A 관계자는 "지난해 말 1조4000억원 규모 말레이시아 SAF 수주에 이어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SAF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면서 "SAF는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탈탄소 흐름으로 주요 국가들이 SAF 혼합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어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성공적인 FEED 수행을 통해 본사업 연계 수주로 이어가겠다"라며 "신시장으로 공들이고 있는 북미 지역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에너지 전환 신사업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E&A는 미래 에너지 전환 신사업('E&Able' 전략)을 중심으로 SAF, 탄소 포집, 수소, 암모니아, LNG 등 에너지 전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 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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