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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시대]'위험한 2월'…"사망사고 상반기 최다"

  • 2026.02.02(월) 17:14

도로공사 "화물차 사고, 졸음·주시태만 대부분"
"충분한 휴식·주기적 환기·차간거리 유지 필요"

교통사고 현장./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1. 2024년 2월 남해2지선 가락나들목 부근. 14톤 트럭이 김해 방향으로 주행중에 교통 정체로 서행하는 7개 차량을 연쇄 추돌했다. 당시 사고로 사망자 3명, 중상 1명, 경상 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 같은해 2월 서해안선 서산나들목 진출로. 서울 방향으로 주행하는 과속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충격했다. 이 차량은 녹지대로 이탈한 뒤 나무와 부딪히면서, 뒷자석 탑승자가 차량 밖으로 이탈했다. 사망자 2명과 중상자 1명이 발생한 중대 교통사고였다.

2일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3년간(2023~2025년)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2월 사망자가 45명으로 상반기 최다 수준이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화물차 원인의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25명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화물차 사망사고의 원인의 76%(25명 중 19명)가 졸음·주시태만"이라며 "차량 내 히터 사용과 장거리 야간 운행이 맞물려 사고위험이 증폭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해당 기간 2월에 사망자 2명 이상이 발생한 '중대 교통사고'도 4건, 전체 사망자 수는 10명에 달했다.

이는 기온 하락 등으로 인해 열악해진 도로환경, 대형차량과 연계된 사고의 경우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향 때문으로 파악된다.

도로공사는 이에 따라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운전 문화 확산·인식 제고를 위해 대국민 교통안전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고속도로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VMS), 현수막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집중 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고속도로 노선 알람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합동 단속 및 캠페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그러면서 피로를 느끼거나 2시간 이상 주행을 하면 휴게소,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차량 실내를 환기하는 조치도 중요하다.

아울러 강설과 혹한의 날씨라면 평소보다 20~50% 감속하고, 사고·고장 시에는 차량 안에 머무르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도로공사 콜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사고 등 돌발상황일 때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시속 100km 주행시 최소 100m 이상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며 "차로가 줄어드는 구간에서는 무리한 차선 변경을 삼가고 서행운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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