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곡물의 인기가 커지면서 홈플러스 잡곡매출 중 슈퍼곡물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으로 대형마트의 슈퍼곡물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자사 잡곡 매출을 분석한 결과 귀리·렌즈콩·퀴노아 등 슈퍼곡물 매출비중이 11.3%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양소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슈퍼곡물은 지난해 상반기 잡곡에서 차지하는 매출비중이 0.8%에 불과했으나 건강과 노화방지,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다.
특히 귀리는 홈플러스 내 잡곡매출 순위가 지난해 상반기 19위에서 올해 상반기 6위로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렌즈콩 인기도 20위에서 12위로 상승했다.
정우태 홈플러스 건식팀 바이어는 "슈퍼곡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체 곡물시장도 재평가 받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과 미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품종의 우수 잡곡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슈퍼곡물의 인기를 반영해 내달 2일부터 2주간 전국 140개 점포에서 '세계 슈퍼곡물 기획전'을 열고 귀리·렌즈콩·이집트콩·치아씨드·아마씨드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