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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수도권서 제일 큰'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

  • 2015.08.21(금) 14:07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신분당선 판교역 건너편에 있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21일 문을 열었다. 판교점은 지하 6층~지상 10층으로 구성됐으며, 연면적 23만7,035㎡(7만1,703평), 영업면적 9만2,578㎡(2만8,005평) 규모다. 영업면적은 수도권에 있는 백화점 중 가장 크다. /이명근 기자 qwe123@

현대백화점이 판교에 15번째 점포를 오픈했다.
 
판교점은 수도권 최대규모 백화점으로 현대백화점이 직접 부지를 매입해 점포를 여는 것은 2013년 8월 충청점 오픈 이후 만 2년만이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지난20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판교점의 압도적인 하드웨어와 MD 경쟁력 그리고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마케팅을 통해 기존 백화점과 차원이 다른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분당·용인 상권뿐 아니라 서울 강남권과 안양·수원·동탄 등 경기 남부 전역으로 상권을 넓혀 쇼핑과 문화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수도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정식 오픈한 판교점은 지하 6층~지상 10층으로 구성됐으며 영업면적은 9만2578㎡(2만8,005평)로 수도권에 있는 백화점 중 가장 크다. 롯데 본점(7만㎡) 보다 영업면적이 25% 넓고 분당 상권에 있는 AK 분당점(3만6478㎡)과 롯데 분당점(3만㎡) 보다는 각각 2.4배와 3배 크다. 
 
판교점 오픈에 들어간 투자비는 총 9200억 원이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의 목표 매출을 2016년 8000억원, 2017년 8800억원, 2020년 1조원으로 잡았다. 
 
현대백화점이 판교점 오픈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식품관'이다. 판교점에는 축구장 두 개 규모(1만3860㎡)의 식품관이 들어선다. 프랑스 파리의 유명 백화점 '봉마르셰'의 식품관을 디자인한 스위스 인터스토어가 판교점 식품관 기획에 참여했다. 현대백화점은 식품관에서만 1000억 원을 투자했으며 '현대식품관'이라는 BI도 처음 적용했다. 
 
판교점 식품관의 백미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자재 브랜드 '이탈리(EATALY)'다. 국내 1호점인 이탈리 판교점은 디저트와 델리를 맛볼 수 있는 '그랑바'와 정통 이탈리안 음식이 제공되는 '리스토란테'로 구성된다. 
▲ 시식하는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
▲ 시식하는 정교선 부회장
▲ 오픈 축하하는 정교선 부회장
▲ 사진=현대박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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