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의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JAJU)'가 온라인으로 유통영역을 확대한다.
자주는 15일 공식 온라인몰 ‘자주 온라인 스토어(www.jaju.co.k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자주는 대형마트, 플레그십스토어, 백화점, 쇼핑몰, 아웃렛으로 이어지는 유통 채널을 갖추게 됐다. 자주는 지난 2014년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쇼핑몰과 백화점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유통채널 다각화에 나선 바 있다. 현재 매장 수는 이마트 132개, 백화점과 쇼핑몰 11개, 플래그십스토어 1개, 아웃렛 4개 등 총 148개다.
자주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시너지를 통해 2020년까지 브랜드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는 19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자주의 온라인 스토어는 총 2300가지의 제품을 판매한다. 기존의 쇼핑몰들이 제품 나열식으로 페이지를 구성한 것과 달리 자주는 스토리텔링형 쇼핑몰에 주안점을 뒀다.
예를 들어 층간 소음에 대처하는 방법을 얘기하며 제품을 소개하고, 침구의 선택요령과 맞춤 관리법, 식사 때마다 속 썩이는 아이를 바로 잡는 재치있는 방법 등을 알려주면서 자연스럽게 관련제품에 관심을 갖게 했다.
김웅열 자주 영업팀장은 "온라인 스토어에 쓰이는 단어까지 한글 표준어 규정에 맞게 제작할 정도로 한국의 문화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다양한 콘텐츠, 상품에 대한 고객 의견, SNS를 통한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서 쇼핑몰 그 이상의 '트랜드 허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