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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풍경]백화점 밖으로 나온 백화점

  • 2016.04.11(월) 17:52

매출 늘리려 대규모 출장판매 돌입

▲ 현대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두차례에 걸쳐 출장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열린 현대백화점 출장판매 행사 장면.

 

매출부진으로 고심하는 백화점들이 백화점 밖으로 속속 탈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이어 현대백화점이 이번에는 총 400억원 규모의 출장판매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렛츠런파크 서울(옛 과천 경마공원)' 중문광장에서 '서프라이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총 2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현대백화점이 준비한 물량은 200억원 어치다. 행사장 면적도 기존 백화점 대행사장의 10배 크기인 4958㎡(약 1500여평)로 잡았다.

이곳에서는 재고의류나 이월상품을 평균 50%, 최대 80% 할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곳에서 출장 판매를 하는 만큼 닷새간 최대 50만명 이상의 고객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달 말(4월29일~5월5일)에는 장소를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으로 옮겨 두번째 출장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200억원대의 물량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결혼·이사철을 겨냥해 가전·가구 할인행사를 벌인다. 가전제품은 10~30%, 가구는 10~50%, 식기는 10~60%의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다소 위축됐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총 350억원어치의 물량을 준비해 출장판매를 진행, 60만명의 방문을 이끌어내는 등 흥행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최근엔 롯데백화점이 인천 송도에서 두차례 출장판매를 통해 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목표액(60억원)의 110%에 이르는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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