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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KT, '미래형 가구' 만든다

  • 2016.07.28(목) 19:11

연내 'IoT 인테리어' 상용화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왼쪽)과 이영식 한샘 사장 [사진=한샘]

 

한샘의 가구와 KT의 사물인터넷 기술이 만났다. 올해 안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가구'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한샘은 KT와 'IoT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가 이번에 협약한 내용은 ▲IoT가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 개발과 마케팅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활용 ▲상호 필요한 분야의 교육, 기술지원 및 시장개척 등에 관한 것이다.

한샘은 가구·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의 역량을 KT가 가진 IoT 기술 및 인프라와 합쳐 연내 'IoT 인테리어'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향후 침실, 거실, 주방, 욕실 등의 각종 인테리어 제품에 IoT 기술을 연동해 안전 모니터링, 실시간 AS 서비스, 음성인식 등을 선보인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제품·서비스 공동기획과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양사가 힘을 합쳐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에 언제 어디서나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주거환경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고객에게 홈 IoT 서비스를 보여줄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KT가 보유한 IoT 기술 역량을 한샘이 생산하는 가구와 인테리어에 접목해 홈 IoT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한샘과의 홈 IoT 사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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