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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두번째 조문.."안타깝다"

  • 2016.08.29(월) 20:11

▲29일 오후 고(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빈소를 찾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고(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빈소를 다시 찾았다. 지난 27일에 이은 두번째 방문이다.

신 회장은 29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이 부회장의 빈소를 찾아 1시간반 가량을 머물렀다. 그는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안타깝다"고 짧게 대답했다.

신 회장은 이 부회장과 마지막으로 나눴던 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그건 좀…"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비자금 조성을 지시했나', '지난 2015년초까지 그룹의 모든 결정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한 것이 맞나' 등의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고 빈소를 떠났다.

앞서 지난 27일 이 부회장의 빈소를 처음 방문했을 때 눈물을 보였던 신 회장은 이날은 담담한 표정이었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빈소에서 유족들을 위로하고 이 부회장의 장례절차를 챙겼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의 발인은 내일 오전 6시3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이 부회장이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장을 맡으며 각별한 관심을 가졌던 것을 감안해 내일 롯데월드타워를 경유해 이동할 예정"이라며 "화장 후 장지인 남양주 모란공원에서 안장예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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