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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경제부총리 만나 '통 큰 투자·채용' 약속

  • 2018.06.08(금) 18:24

신세계, 3년간 9조원 투자…매년 1만명 이상 채용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만나 앞으로 3년간 총 9조원 규모의 투자와 함께 매년 1만 명의 신규 채용 계획을 밝혔다. 김 부총리가 재계 총수를 만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 김동연(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하남시 스타필드를 방문해 정용진(김 부총리 왼쪽) 신세계 그룹 부회장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 그룹)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를 방문해 혁신 성장을 위한 기업 현장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정용진 부회장은 김 부총리와의 비공개 면담에서 '통 큰 투자'를 약속했다.

신세계는 앞으로 3년간 연평균 3조원을 투자하고, 매년 1만 명 이상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세계가 과거 5년간 평균 2조 6000억원 가량을 투자해왔다는 점에서 투자 규모를 더욱 확대하는 셈이다.

신세계는 최근 5년간 고용 증가율 1위를 기록한 데다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근로문화 개선 측면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부총리가 혁신성장 등을 강조하기 위한 현장 방문으로 신세계그룹의 스타필드 하남을 찾은 것도 이런 이유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은 이와 함께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해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더욱 확대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소 협력사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신세계 유통 채널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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