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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중국 알리바바 대형마트에 유제품 공급

  • 2018.08.31(금) 13:32

남양진한우유 이어 발효유 '이오' 수출

▲ 사진=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이 국내 유업계 최초로 중국 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의 대형마트 허마셴셩과 합작해 한국산 유제품을 수출한다.

허마셴셩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신선식품 중심의 대형마트다. 알리바바 그룹의 신유통 채널로 지난 2016년 상해에 첫 번째 매장을 낸 뒤 현재 9개 도시에서 6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허마셴셩을 방문한 뒤 집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가장 가까운 매장의 직원이 매장 내 위치한 트레일러에 상품을 담아 곧바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허마셴셩과 합작해 지난달 3일 흰 우유 제품 '남양진한우유'를 처음 수출했고, 이달 31일 발효유 '이오'까지 수출하는 등 중국 유제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매년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유통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16년 1월에는 세계 3위의 중국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 '경동산청'과 함께 온라인 전용 수출분유 '싱베이능'을 런칭했고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중국 조제분유 수출 기준을 통과하기도 했다.

김기훈 남양유업 해외사업팀장은 "중국의 신유통 채널 성장은 많은 기업에 기회와 도전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남양유업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높은 제품을 선보여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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