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서울의 낮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올해 들어 최고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였다.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전남내륙, 경북북부, 일부 경남 내륙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내일까지 낮 기온이 25~35도로 평년(21~26도)보다 3~11도 높고, 아침기온은 11~24도로 어제(23일, 8~21도)보다 2~4도, 평년(10~16도)보다 1~4도 높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클 전망이다.
이번 무더위는 26일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높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기온 상승이 다소 저지되겠으나, 모레(26일)까지는 폭염특보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