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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불닭'으로 태국 입맛 잡는다

  • 2019.06.28(금) 13:16

현지 유통사와 판매 계약…올해 매출 200억 예상

삼양식품이 방콕에 이어 태국 전역으로 유통 판매망을 확대한다.

삼양식품은 최근 태국의 수입 전문 유통기업 ‘시노 퍼시픽(Sino Pacific)'과 현지 유통 및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왼쪽)과 에카차이 싸웻쏨폽(EKACHAI SAVETSOMPHOB) 시노 퍼시픽 회장(오른쪽)이 태국 방콕에서 수입 전문 유통기업 ‘시노 퍼시픽(Sino Pacific)'과 유통 및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 제품 카테고리를 떡볶이, 만두와 같은 간편식으로 확장하고 삼양라면 등으로 브랜드를 다양화해 품목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대형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량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이들의 물류시스템과 유통,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보다 체계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시노 퍼시픽과의 계약으로 올해 태국에서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현지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해외 매출과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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