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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테라' 출시 100일만에 1억병 판매

  • 2019.07.02(화) 09:21

누적 판매 1억139만병…전체 맥주 판매 5%↑
이달 생맥주 출시…맥주부문 실적 반등 기대

하이트진로가 9년 만에 선보인 신제품 맥주 '테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맥주 부문의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출시 100일을 맞은 테라의 판매량이 1억 병을 돌파,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맥주부문 판매량이 반등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테라 판매는 지난 6월 29일(출시 101일) 기준 누적판매 334만 상자(330㎖ 기준), 1억 139만 병 판매를 달성했다. 초당 11.6병 꼴로 국내 성인(20세 이상, 4204만 명 기준) 1인당 2.4병을 마신 양이다.

출시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하며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한 테라는 이후 판매에 가속도가 붙으며 72일 만에 200만 상자, 97일 만에 300만 상자 판매(6월 25일 기준)를 기록, 100만 상자 판매 속도가 약 1.4배 빨라졌다.

테라 출시에 따른 기존 맥주 브랜드의 잠식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유흥 및 가정 시장의 전체 맥주부문 판매량이 증가해서다. 테라와 함께 하이트, 맥스 등 기존 브랜드가 시너지를 내며 하이트진로의 맥주 판매량은 올해 6월 기준 전년 대비 약 5% 상승했다.

하이트진로는 2015년 이후 계속 하락하던 수치가 올해 테라의 인기로 상승 전환하며 맥주부문 턴어라운드의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레귤러 맥주의 격전지인 유흥시장에서 판매량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6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45% 상승했다. 2017년엔 -23%, 2018년 -21%를 기록했었다. 이대로라면 1년 판매 목표인 1600만 상자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초기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테라 생맥주를 출시, 여름 시장을 겨냥하며 성장의 가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테라 생맥주는 사전 출시했던 부산 센텀맥주축제에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달 중순부터 서울 및 수도권의 주요 상권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필라이트로 시작해 테라로 이어지는 맥주시장 판도 변화에다 국내 소주 1위 브랜드 참이슬과 신제품 진로 효과로 더욱 견고해진 소주시장이 결합해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추세를 발판 삼아 국내 주류 시장에서 또 한 번의 성공신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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