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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생유산균, 탈모 치료 효과 세계 최초 확인

  • 2019.09.09(월) 16:12

단국대 연구팀 연구 세계 3대 남성학 저널 SCIE 등재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김치 유산균의 탈모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단국대학교 서주태·이효석 교수 연구팀의 '김치유산균 제제의 발모 촉진 연구' 결과가 세계 3대 남성학 저널(SCIE) 중 하나인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의 최근호 온라인판에 실렸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최대 일간지인 더선(The Sun) 등 세계 주요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연구팀은 탈모증이 있는 피험자(남성 23명, 여성 23명)를 대상으로 김치에서 추출한 생유산균 제제의 발모촉진 작용을 검증했으며, 남녀 모두 탁월한 발모촉진 효과를 확인했다.

추적 조사기간 중 임상 참가자들의 모발 개수 및 굵기 변화를 주기적으로 측정·분석한 결과 김치 생유산균을 4개월 복용한 후 모발 개수는 85.98(±20.54)개에서 91.54(±16.26)개로 늘었으며, 굵기 역시 0.062(±0.011)mm에서 0.066(±0.009)mm로 커지는 등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출생 시 사람은 약 500만개의 모낭을 가지고 태어난다. 모낭은 나이가 들면서 추가적으로 생산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50개에서 100개 정도 모발이 빠지며, 이 숫자가 100개를 넘어가면 탈모라고 정의한다.

남성형 탈모가 가장 흔한데 주로 남성에서 나타난다. 여성도 일부 남성 호르몬이 존재하는 만큼 난소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피임약의 과도한 복용, 폐경 등으로 남성형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현재 미국 FDA가 허가한 남성형 탈모 치료제는 미녹시딜(Minoxidil)과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가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서주태 서주태비뇨기과 원장은 "동물에 이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김치 생유산균이 혈관 내 지질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말초혈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발모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면서 "특히 김치 생유산균과 청국장 발효균은 치료 약물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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