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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건면의 질주…5000만개 판매 돌파

  • 2019.10.17(목) 09:23

출시 250일 만에 5000만개 판매…역대 최고
기름에 튀지기 않은 깔끔한 맛 전략 적중

농심이 선보인 신라면 건면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 건면이 출시 250일(2월 9일~10월 16일) 만에 누적판매 5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출시 8개월여 만에 5000만 개 판매를 넘어선 것은 역대 건면제품 중 최고의 성적이다. 이로써 신라면 건면은 건면시장의 확고한 1등 제품으로 자리를 굳혔다.

신라면 건면의 인기에 힘입어 농심의 건면 매출도 껑충 뛰었다. 농심은 건면시장에서 올해 3분기까지 650억원의 실적을 거두며 전년 490억원 대비 32.6%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신라면 건면은 전체 라면시장의 월간 매출 순위에서도 10위권을 오르내리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신라면 건면이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신라면 고유의 맛은 살리고 칼로리는 낮춰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구현한 덕분이다. 이런 특징 덕에 출시 초기부터 평소 라면을 잘 먹지 않거나 덜먹던 20~30대 여성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튀기지 않아 깔끔하고 개운하다는 입소문에 건강을 생각하는 40~50대 소비자들도 신라면 건면을 찾기 시작하며 탄탄한 고객층이 쌓이게 됐다.

농심은 신라면 건면이 출시 한 달 만에 8백만 개가 판매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자 녹산공장에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생산량을 2배로 늘리며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농심은 향후 웰빙 트렌드의 확산과 함께 건면시장이 지속적으로 커나갈 것으로 보고 다양한 건면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건면의 성적표가 건면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면서 "더욱 깔끔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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