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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아임뉴런과 뇌질환 신약 공동 개발

  • 2020.02.20(목) 14:47

플랫폼 기술 활용해 뇌암 및 뇌질환 분야 신약 개발
총 525억원 규모 계약…유한양행, 전세계 독점권 확보

▲유한양행이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와 뇌암 및 뇌질환 분야 신약 공동 연구개발에 돌입한다.(사진 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연구소 기업인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와 손잡고 뇌질환 신약 개발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지난 19일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와 '뇌혈관 장벽(BBB) 투과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3개의 뇌암 및 뇌질환 분야 신약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항암과 대사질환에 집중돼 있는 신약 개발을 뇌질환 분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아임뉴런은 작년 4월 성균관대 교수진과 유한양행 출신의 김한주 대표가 설립한 연구소 기업으로, 유한양행은 지난 7월 6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아임뉴런은 약물전달 플랫폼 이외에도 약물의 뇌혈관 장벽 투과성을 정량 측정할 수 있는 '생체내 (in vivo) 라이브 이미지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아임뉴런은 계약금 12억원과 특정 성과 달성 시 마일스톤 대금으로 총 525억원을 수령하고 유한양행은 전 세계 독점적 전용 실시권을 가지게 된다.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의 혁신적인 기초의과학 기술을 통해 새로운 영역인 뇌질환 부문에 진출해 시장을 주도할 혁신 신약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유한양행은 개방형 혁신으로 다양한 질환에 대한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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