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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트럼프가 트위터를 좋아하는 이유

  • 2020.06.05(금) 14:30

신용균·김현정 著 '왜 트럼프는 트위터를 좋아할까?'

국가 간 비즈니스는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국제적)'을 넘어 '트랜스내셔널(transnational, 초국가적)로 심화하고 있다. 우리는 매일 전 세계를 상대로 협상‧토론‧경쟁‧협력한다.

글로벌 비즈니스란 정글을 달리는 한국 비즈니스맨의 무기는 무엇인가? 유창한 언어? 아니면 위기의 순간을 버텨내는 불굴의 의지? 이것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비즈니스에선 내 조력자이자 경쟁자인 글로벌 파트너가 어떤 수단과 전략을 어떤 방식으로 발휘할 것인지 매 순간 이해하고 예측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

마침 한국 비즈니스맨에게 나침반이 되어 줄 글로벌 비즈니스 실용서가 나왔다. 경제 대국 미국과 영국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왜 트럼프는 트위터를 좋아할까?’(사진).

이 책은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가이드북이지만, 기존의 단편적인 비즈니스 매너나 상대국 문화에 대한 일방적인 정보만 제공하진 않는다.

과거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필수 조건이 언어의 유창함이었다면, 이 책에서는 그 언어가 가지고 있는 보편성, 그 나라의 문화 성향, 그리고 이 두 가지 요소가 어떻게 융합되어 행동방식으로 발현되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특히 영-미 비즈니스에 있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방식, 토론, 의사결정, 협상 방식, 인간관계, 개인주의 성향 등과 같이 여러 현장 상황들과 저자들의 시행착오를 공유한다. 한국 비즈니스맨들이 인식하지 못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실수를 꼼꼼하게 짚어주고,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안까지 제시한다.

두 저자는 비즈니스맨이라면 깊이 공감할 일상 속 난감한 상황을 보여주고, 그 원인과 상대방을 이해하는 방법, 궁극적으로 비즈니스에 긍정적 성과를 유도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바쁜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중요한 부분은 [실천하기] 표시와 볼드 처리를 해놓아 그 부분만 골라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성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꿈꾸고 있다면, 바쁜 시간을 쪼개서 읽어볼 만하다.

저자 신용균은 한양대학교 영문과를 졸업 후 독일에서 International MBA 석사 과정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롯데백화점, 월마트코리아, 신세계마트에서 글로벌 유통 전문가로 활동했고, 홍보대행사 프레인 IMC 전문가, JTI Korea 대외협력 매니저로 재직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세종의 기획실장으로 전략, 마케팅, PR, 대외협력을 총괄하고 있다.

공동 저자 김현정은 20년간 외국정부기관, 국내 및 다국적 메디컬 기업에서 재직했다.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사 마케팅 매니저로 재직한 이후 다국적 기업 및 국내 대기업 메디컬 분야에 종사했다. 메디슨 글로벌 마케팅전략팀장,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 글로벌마케팅팀장, 캐논 메디칼 시스템즈 코리아 초음파사업부 부서장을 지낸 기술영업, 마케팅, 전략 전문가다.

[지은이 신용균·김현정/펴낸곳 도서출판새빛/192쪽/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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