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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IPO 성공' 체크 포인트 5가지

  • 2020.09.25(금) 16:44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0]
유명환 한국투자증권 상무, 'K-IPO' 전략 주제발표
사업화 실적‧임상개발 단계‧투자자 평가 등 체크포인트

“바이오기업들의 기업공개(IPO)의 주요 체크포인트는 사업화 실적‧임상개발 단계‧경영진의 전문성‧투자자 평가 등을 체크해야 한다. 특히 파이프라인 개수 보다 연구분야의 중요성에 따라 차별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유명환 한국투자증권 상무는 25일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0’에서 'K-IPO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지난 2017년 사업모델평가 및 성장성 특례, 이익미실현(테슬라 상장) 등 다양한 트랙이 기술평가특례에 도입되면서 다수 바이오기업들이 상장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5기업 중 최상위 6개 기업이 모두 바이오기업에 달한다.

유 상무는 “한국에서 바이오기업들의 위상이 굉장히 높아졌다”며 “유의미한 이벤트 발생 시 단기간에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하면서 바이오기업들이 코스닥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한 바이오기업은 레고캠바이오, 알테오젠, 큐리언트, 엠지켐생명과학, 에이비엘바이오 등이다. 대부분 기술이전 사례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을 이끌어냈다.

대표적으로 알테오젠은 지난 2014년 12월 상장 당시 약 1200억원이었던 기업가치가 2020년 8월 현재 5조원을 웃돌고 있다. 신약 개발 기업의 경우 상장 시점의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는 기술력의 우수성 입증과는 별도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

▲유명환 한국투자증권 상무가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0'에서 'K-IPO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는 “상장 전까지 개발 중인 신약의 임상단계 진전 등 마일스톤 달성, 유의미한 수준의 기술이전 또는 공동연구 계약 체결, 공신력 있는 투자자들로부터의 펀딩 등을 통해 단계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IPO를 위해 바이오기업들이 체크해야 할 5가지 포인트를 제시했다. ▲ 사업화 실적 ▲ 임상개발 단계 ▲ 경영진의 전문성 ▲ 최대주주 지분율 ▲ 주요 투자자 평가 등이다.

유 상무는 “기술적 차별성과 상장 전 사업화 실적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면서 “임상의 경우 국내 보다는 글로벌 임상이 IPO에서 좀 더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파이프라인의 개수가 아니라 연구분야에 따라 차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줄기세포의 경우 임상시험계획(IND)를 받은 곳이 많아 임상3상 이어야 인정을 받는다. 반면 고난이도 기술인 항체나 RNA의약품은 전임상 단계에서도 파이프라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술평가를 통한 상장기업은 CEO의 해당 전공 분야나 경력 등도 중요하다”며 “관련 업종 및 기술에 대한 이해도, 연구소장의 연구개발 역량과 사업화 경험, 석‧박사 이상 고급 연구개발 인력의 비중, 주요 경영진의 지분 참여나 근속연수 등도 중요 요소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상장 이후 안정적인 추가 자금조달을 위한 최대주주 등의 적정 지분 확보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바이오 업종 관련 전문 투자자의 참여 여부도 중요한 판단 지표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유 상무는 “전문 투자자들이 IPO에 참여할 경우 임상 마일스톤 달성, 기술이전 등 시장에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스토리 메이킹을 제시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바이오 업종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면 IPO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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