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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예비 창업자 '우뚝' 세운다

  • 2021.05.27(목) 14:37

외식업 예비 창업자 지원 '위너셰프' 후원
사업장 무상 대여…창업시장 연착륙 도와

오뚜기가 외식업 창업에 꿈을 품은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오뚜기는 외식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지원하는 '워너셰프' 사업을 적극 후원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뚜기가 위너셰프 사업을 지원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7년부터다. 위너셰프는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전문업체 씨알트리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위너셰프는 본격적인 창업에 앞서 무료로 음식점 경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들이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을 준다. 

오뚜기는 위너셰프 팀이 실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주방·홀·식기 등을 갖춘 사업장을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 해당 공간은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푸드코트 형태의 복합 음식점이다. 한식과 양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메뉴 제조에 적합한 개별주방과 100석 규모의 홀을 갖추고 있다.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는 건축물 및 주방설비 하자보수공사 등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해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지원한 시설관리 공사비용은 약 15억원이다.  

위너셰프 프로젝트에 지원해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2주간의 기초 교육을 마친 뒤 3개월간 직접 매장을 운영하며 실제 창업을 대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현재는 13기 위너셰프로 선발된 5개 팀이 각각 덮밥과 초밥, 분식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위너셰프 수료자는 올해 4월 기준 총 95명이다. 이들이 프로젝트 이후 창업한 외식 업소는 총 22개다. 특히 파스타 전문 브랜드 ‘셰프스위트’, 닭요리 전문점 ‘계백집’ 등은 위너셰프 프로젝트가 배출한 성공사례로 꼽힌다. 

아울러 위너셰프 참가자들의 매출액 중 1%는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는 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대접하기 위해 매월 진행하는 ‘천사의 밥상’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예비 창업자들이 위너셰프에서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본격적인 창업시장에 보다 안정적이고 순조롭게 진입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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