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팬데믹을 겪으며 축적된 기술을 소개하고 박테리아·바이러스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열렸다.
민간 주도의 바이러스·박테리아 국제 산업박람회인 '바이백(ViBac) 2022'가 18일 개막해 오는 19일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바이러스에 맞서서 인류의 건강을 지키자', '박테리아와 더불어 인류의 삶에 기여하자'라는 비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바이러스를 주제로 하는 국내 첫 국제 산업박람회다.
주최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10개국 25개사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이용한 산업의 세계, 코로나19 병원 운영 사례, 백신산업 트렌드 등의 동향과 우수 사례가 발표된다. 업계, 학계, 병원, 연구소 등 18명의 전문가가 발표를 맡았다.
김용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사업단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온 세계 국가들이 바이러스, 박테리아 연관 산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 분석하고 상호협력 방안과 미래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교류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