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인앤아웃과 함께 미국 3대 버거로 잘 알려진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의 위치가 서울 강남역 인근으로 정해졌다.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6월 말 서울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에 파이브가이즈 1호점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매장 규모는 전용면적 618㎡(184평) 2개층이며 좌석은 150석 규모다.
업계에서는 당초 파이브가이즈 1호점이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에 입점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로드샵 입점이 결정됐다. 해당 지역은 SPC의 쉐이크쉑, bhc의 슈퍼두퍼 등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들이 경쟁 중인 '핫 플레이스'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파이브가이즈를 선보이고 싶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처음 론칭하는 브랜드인 만큼 되도록 많은 고객들이 제품을 맛볼 수 있도록 국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강남역 일대를 택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 브랜드 유치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김동선 본부장을 중심으로 조리법부터 서비스까지 오리지널리티를 최대한 살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 현지 제품과 동일한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안정적인 재료 공급망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김 본부장이 브랜드 검토부터 계약 체결까지 주도적으로 진행한 첫 번째 신사업이다. 김 본부장은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최근 본인 SNS 계정에 파이브가이즈 관련 콘텐츠를 연이어 올리는 등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아시아, 중동 23개 국가에서 18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국은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에 이어 아시아 6번째 진출 국가다. 갤러리아는 향후 5년 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