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타격감을 강화하고 예열시간을 단축한 새 전자담배를 선보인다. 기존 릴 하이브리드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흡연 습관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모드를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라인업인 '릴 하이브리드 3.0'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릴 하이브리드 3.0은 기존 릴 하이브리드 2.0과 동일한 스탠다드 모드에 더해 일반 담배처럼 타격감이 강화된 클래식 모드, 30여초였던 예열 시간을 10초로 단축한 캐주얼 모드 등 3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디바이스 사용 중 작동을 잠시 멈출 수 있는 일시 정지 기능도 더했다.
2.0 버전과 동일하게 스틱 삽입과 동시에 자동 예열되는 스마트온, 고속충전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고 편리한 스틱 제거와 불필요한 기기 청소 등 다른 장점들도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외관은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입체감을 부여하고 전면에는 디스플레이 베젤이 전체를 관통하는 형태로 통일감을 강조했다. 컬러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배터리와 카트리지 잔량을 비롯해 기기 작동에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릴 하이브리드 3.0은 릴 미니멀리움 5곳과 전용 온라인몰 '릴 스토어'에서 우선 판매된다. 오는 8월 23일부터는 전국 주요 편의점으로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혁신기술을 결합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도 과학적 역량에 기반한 제품 개발로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에서 톱티어 리더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