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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파업 돌입…퇴근길 운행 차질 불가피

  • 2023.11.09(목) 13:59

[포토]노조 이틀간 파업
서울시, 비상수송대책 가동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이틀간 경고파업을 예고한 9일 오전 1호선 시청역에 운행조정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9일부터 이틀간 경고파업에 돌입했다. 출근 시간대는 협정에 따라 100% 운행하기 때문에 정상운행 되지만 오전 9시 이후부터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전날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날 주간 근무부터 10일 야간근무 전까지 파업에 들어간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역)을 운영한다.

노조는 전날(8일) 오후 3시 성동구 본사에서 사측과 최종 본교섭을 열었지만, 시작 2분여만에 사측의 요구로 양측 합의 하에 정회한 뒤 오후 9시13분께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9일 서울시청 앞 도로에서 파업 집회를 갖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하기로 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용 인원이 많은 2, 3, 5호선은 비상 대기열차 총 5대를 추가 투입해 퇴근 시간대 혼잡도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는 시내버스 등 대체 교통편도 마련한다.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배차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단축차량과 예비버스 등 566대를 추가 투입한다. 마을버스 250개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출근 시간대 혼잡구간을 반복 운행하는 다람쥐버스 11개 노선도 1시간 연장 운행한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이틀간 경고파업을 예고한 9일 오전 1호선 시청역에 운행조정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9일 서울시청 앞 도로에서 파업 집회를 갖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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