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플랫폼 기업 골프존뉴딘그룹이 임직원 복지 강화에 나섰다. 최근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결혼, 출산, 양육부터 일·가정 양립을 이루기 위한 임직원 복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때문이다. 이를 통해 가족친화경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골프존뉴딘그룹은 만혼 및 비혼 현상이 증가하면서 연령에 따라 더 많은 결혼축하지원금을 제공하는 결혼 장려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결혼 축하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하며 35세 이상, 46세 이상 임직원에게는 각 연령대별 별도의 예식 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난임부부와 태아보험 지원도 이뤄진다. 골프존 및 주요 계열사는 난임 부부를 위해 인공수정 및 시험관아기 시술비를 지원한다. 출산 위험에 대한 대비책 마련 목적으로 본인 및 배우자가 임신하면 1년간 태아보험 보험료도 지원한다.
나아가 출산 축하금, 자녀 장학금 지원 부분에서 자녀 수가 많을수록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다자녀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출산 축하금은 첫째, 둘째, 셋째 자녀 순으로 더 많은 지원금이 제공된다. 셋째 이후 출산은 셋째와 동일한 금액을 지원한다.
양육비 및 자녀 장학금은 첫째 자녀 5세, 둘째 3세, 셋째 1세부터 시작해 대학교까지 지원한다. 미취학 아동부터 양육비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임직원의 만족도가 높다.
골프존뉴딘그룹은 지난 2017년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했다. 만 1세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이용 가능한 놀이존 어린이집은 120평 규모다. 보육실과 놀이공간 및 강당 등으로 활용되는 유희홀, 도서관, 식당, 목욕시설이 완비돼있다. 원어민 선생님 채용을 통해 영어 교육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하는 자율출퇴근제, 월 1회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패밀리데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배우자 생일, 결혼기념일, 임신 및 출산, 어버이날 등 계열사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골프존은 지난 8일 어버이날 맞이 임직원 부모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골프존은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김재희 골프존 인사지원실장은 "10여 년간 유지해 온 가족친화 복지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경영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