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900억 원의 순익을 올려 전년 동기 266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역시 펀드와 방카슈랑스 부문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해 수수료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한 797억 원을 시현했다. 이자이익은 1조 485억 원으로 2.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은행과 함께 주력 자회사가 된 NH투자증권도 좋은 성과를 냈다. 844억 원의 당기순익을 올렸다. 주식거래 증가와 IB 부문 수익 증가로 1분기 목표 손익 78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그러나 보험 자회사들은 신통치 않았다. 156억 원의 당기순익을 낸 농협생명은 전년 동기보다 55.8% 감소한 결과를 내놨다. 농협손해보험도 지난해보다 40.8% 줄어든 88억 원의 당기순익을 내는 데 그쳤다.
한편 농협금융지주의 금융회사들은 농협법에 따른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 분담금(명칭 사용료)을 내는데, 지난 1분기인 총 881억 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