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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앉아서 착착' 바뀐 금융생활 한 눈에

  • 2015.12.03(목) 17:33

 

금융개혁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죠? 온라인으로 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고 하고, 계좌 이체 항목도 편하게 바꿀 수 있다는데…. 띄엄띄엄 소식이 들려오니 머릿속에 정리가 쉽지 않았을 겁니다.

 


정부도 나름 의욕적으로 내놓은 게 많은데, 정작 소비자들은 잘 알지도 못하고 체감도 못 한다고 하니 답답한 심정이라네요. 그래서 금융위원회가 '금융개혁'으로 달라지는 금융 실생활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온라인으로 편하게 금융 업무

먼저 이제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만으로 할 수 있는 금융 업무를 살펴보겠습니다.

◇ 통신요금이나 카드결제 등 자동이체 항목을 인터넷 등으로 손쉽게 바꾸도록 한 '계좌이동제'가 10월부터 시작했습니다. 페이인포(www.payinfo.or.kr) 홈페이지에서 자동이체 항목을 조회·해지·이동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와 카드사, 보험사 요금을 옮길 수 있고, 내년 2월부터 전기·상하수도·가스요금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관련 기사 : '800조 돈 흐름 바꿔라' 계좌이동제 시작

 

 

◇ 금융사 점포에 가지 않고 업무를 보는 길도 열렸습니다. 홍채인식과 손바닥 정맥 인증 방식 등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게 하는 '비대면 실명확인'이 가능해졌습니다. 최근 신한은행이 이를 활용해 '무인점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관련 기사 : 무인점포 좋긴 한데...복잡한 심경의 뱅커들 

 


◇ 아예 점포가 없는 은행도 생깁니다. 내년 말쯤 출범할 예정인 인터넷 전문은행입니다. 국민 대부분이 애용하는 '카카오'와, 대형 통신사 'KT'가 주도해 만듭니다. 그동안 접하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기대해봅니다. 관련 기사 : 카카오·케이뱅크가 꿈꾸는 장밋빛 미래

 


◇ 종류가 너무 많고 용어도 어려워 '대~충' 추천 상품에 가입했던 보험은 이제 온라인에서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이 나올 수 있다고 하니 활용해볼 만합니다. 관련 기사 : 보험슈퍼마켓 30일 문연다…보험료 경쟁 본격화

 

 

#내 돈 어떻게 굴려볼까?

◇ 저금리 시대, 돈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죠? '비과세 만능 재테크' 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 기사 : ISA 가입대상·비과세 한도 늘려 국민통장 만든다, 만능통장 재테크 판도 바꿀까

 


◇ 온라인 중개업자를 통해서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길도 열렸습니다.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해 내년부터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제도'를 시행합니다. 현재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업체 약 30개 활동하고 있다고 하네요. 관련 기사 : 예탁결제원, 내년 1월 크라우드펀딩 ‘스타트’

 


◇ 빚에 시달리고, 대출도 못 받는 분들은 조만간 설립되리라 기대되는 '서민금융진흥원' 출범을 기다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여러 서민금융상품을 한 곳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해주는 기관입니다. 다만 아직 국회에서 관련법 통과가 안 됐다고 하니,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 관련 기사 : 서민금융, 이젠 어렵지 않아요!

 


◇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에서 물렸던 연 34.9%의 최고금리는 27.9% 정도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당장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서민들에겐 좋은 소식입니다. 다만 9~10등급의 최저신용자들이 대부업체를 이용 못 할 우려가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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