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신한카드, 인공지능으로 부정거래도 막는다

  • 2016.10.18(화) 13:28

카드 부정거래 적발 시스템에 딥러닝 도입

신한카드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부정거래를 막는다.

신한카드는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을 활용한 카드 부정거래 적발 시스템(FDS)을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딥러닝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상 징후를 자동 포착해 부정거래를 막는 기술이다.

과거엔 사람이 사전에 패턴을 입력해 부정거래를 적발했다. 딥러닝을 도입하면 컴퓨터가 스스로 부정거래 패턴을 인식한 후 자동으로 관련 거래를 차단한다. 이미 미국의 대형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들은 결제 사기 대응책으로 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서울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10월부터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빠르면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향후 연구 성과는 또 다른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한다. 이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외부 전문 인력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는 위성호 사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신한카드는 딥러닝으로 포착한 해외 이상거래 정보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와도 공유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소비자를 위한 디지털 혁신이라는 관점에서 딥러닝을 도입해 FDS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면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전반에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해 고객가치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