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8일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우리은행에서 우리카드와 현지상품을 출시하고 현지 주요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기념식엔 김승록 베트남우리은행장, 이혁 주베트남한국대사, 홍선 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부회장, 고상구 하노이한인회장, 이춘국 우리카드 부사장이 참석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플래티늄카드 등 개인카드 6종과 법인카드 1종을 내놨다. 플래티늄카드는 케이마켓(K-Market), 그랩택시(Grab Taxi), 롯데, 브이엔(VN) 등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3%를 할인하거나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베트남CGV 무료 영화관람권을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 잔액이 없으면 신용카드로 결제되는 '투인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하노이한인회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은 플래티늄카드 고객의 비자 신청 시 재정보증 서류 제출을 면제한다. 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와 하노이한인회는 회원사 전용카드를 출시하고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베트남우리은행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신용카드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카드 등 차별화된 상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제휴로 마케팅을 적극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승록 베트남우리은행장(사진 오른쪽)이 8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법인에서 열린 신용카드 출시 및 업무협약 체결 기념식에서 이혁 주베트남한국대사(사진 왼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우리은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