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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 몰려간 은행장들, 올림픽 띄운다

  • 2017.10.26(목) 10:43

평창에서 이사회 열고 조직위원회에 200억원 기부도

하영구 은행연합회장과 은행장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분위기를 띄우고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26일 평창에 집결했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평창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기부협약을 맺었다. 은행권은 지난달 은행연합회 이사회에서 은행권 공동으로 200억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KEB하나은행은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은행으로 별도로 111억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은행권은 이번 기부로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준비에 도움을 주고,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커지기를 기대했다.

이날 협약식은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국내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식 참서자들은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올림픽 개·폐회식장, 강릉 올림픽 파크 등 평창 동계 올림픽 경기장 시설을 둘러보며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은행권의 기부는 평창 올림픽의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의 지원이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에 일조함으로써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해 한발 앞서 모범을 보여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은행권을 중심으로 금융권이 앞장서서 각종대회 홍보, 올림픽 연계 금융상품 출시 등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은행연합회 이사회에선 내달 임기가 끝나는 하영구 회장의 후임 선임을 위한 절차와 일정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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