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레 꾸옥 흥 베트남 국제결제원 사장,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이사 [사진=하나카드] |
하나카드가 베트남 지급결제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
29일 하나카드는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 국제결제원, 국내 결제솔루션 업체 아리엑스와 '베트남 지급결제 활성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과 레 꾸옥 흥 국제결제원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하나카드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국제결제원에 베트남 카드결제 확대를 위한 사업을 지원하고 모바일·비현금 결제서비스 노하우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 사장은 "국제결제원 인프라와 하나카드의 지급 결제 시장에 대한 경험, 디지털 페이먼트 기술력이 합쳐진다면 베트남 지급결제 시장 발전에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민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은 "양해각서 체결 후 베트남 현지은행과 해외카드 프로세싱 계약을 추진해 윈윈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카드는 지난해 일본에 자회사 하나카드페이먼트를 설립하고 위챗페이 매입 업무를 확대하는 한편 동남아 해외시장 진출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