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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사고차량 수리비 인공지능으로 산출"

  • 2018.07.09(월) 15:46

업계최초 'AI 수리비 자동견적시스템' 구축


한화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리비견적 시스템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한화손보는 9일 AI로 사고차량 파손 상태 이미지를 인식한 후 수리비 견적을 자동 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고차량이 입고된 공업사에서 파손상태 이미지를 전송받아 AI가 학습·인식하고, 범퍼·휀더·도어 등 차량 파손 부위와 단계별로 정확한 수리비 견적을 산출한다.

시스템에 사고차량의 차종, 연식, 수리방법 등 여러 경우의 수를 설정해 보다 정확한 자동견적을 내고, 공업사가 요청한 수리비 청구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다.


또 한화손보는 현장출동직원, 보상담당자가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사고차량 파손 사진을 촬영해 바로 수리비 견적을 산출할 수 있는 기능을 올 하반기에 스마트보상 앱에 탑재할 계획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앱에 이같은 기능이 탑재될 경우 자동차 외부만 파손된 건에 대해 사고현장에서 즉시 예상수리비를 확인할 수 있어 고객서비스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스템과 관련해 지난 1일 특허를 출원했다"며 "핀테크를 활용해 사고 견적을 고객에게 신속히 안내하고 보상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고객서비스를 보다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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