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가 3연임에 성공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14일 오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학상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3년 12월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로 출범한 라이프플래닛의 설립 추진단장 및 초대 대표를 맡아 국내 인터넷 생명보험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6년 한차례 연임한 뒤 이번에 3연임도 성공했다.
이 대표의 주도아래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사이버마케팅(CM)채널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지난해 월납 초회보험료 누적합계는 총 28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7% 증가했다. 지난 2015년과 비교하면 2.4배 이상 성장했다.
이 대표는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와 코네티컷대학교 대학원(수학 전공)을 졸업한 뒤 현지 보험사에 근무하며 보험전문가로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01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상품마케팅실장, e비즈니스 사업추진단 담당 임원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것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내실을 다지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국내 인터넷 생명보험업계를 선도하는 보험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