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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우리사주·스톡옵션 도입…1차 144명에 520만주

  • 2019.03.25(월) 17:13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 각각 52만주
2020년 IPO 이후 행사 가능
"우수 인재 영입 위한 조치"

이용우 공동대표(왼쪽)와 윤호영 공동대표가 지난해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임직원들의 장기적인 보상 방안으로 우리사주제도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등 '주식 보상 시스템'을 도입한다.

카카오뱅크는 우리사주조합 결성이 완료되는대로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주식매수선택권은 1차적으로 임직원 144명에게 부여한다. 대상자는 카카오뱅크 설립에 기여하고 경영과 기술 혁신 등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총 주식수는 520만주며 행사가격은 액면가인 5000원이다.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이 경과한 날로부터 5년 내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 가능하다.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가 각각 52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받으며, 사내이사인 김주원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과 정규돈 최고 기술책임자(CTO)도 각각 40만주와 32만주의 스톡옵션을 받는다.

다만 이들은 카카오뱅크의 고객수 1300만명과 법인세차감전이익 1300억원을 모두 달성해야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는 단서가 달렸다.

김석 위험관리책임자(CRO)와 신희철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도 7만주의 스톡옵션을 받으며, 유호범 준법감시인도 6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받게 된다. 이들은 스톡옵션 행사를 위한 단서가 없다.

그외 직원 137명이 나머지 324만주의 스톡옵션을 나눠받을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020년 이후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인재 영입과 금융혁신에 기여한 임직원들에게 주식보상제도를 지속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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