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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기술·인프라 수출 전략지역 다변화" 잰걸음

  • 2019.10.24(목) 10:54

하반기 인니·방글라데시·미얀마·몽골·인도 공략
건설 비롯 IT·석유화학·전력 등 수출기술·인프라 다각화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기업이 강점을 가진 기술과 인프라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행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하반기 들어 인도네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미얀마, 인도 등 전략적으로 공략할 국가뿐 아니라 수출 기술과 인프라를 다변화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인도 1위 이동통신사인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에 총 7억5000만달러를 제공했다. 이 기업은 석유 및 가스, 정유, 석유화학 분야 사업을 영위하는 인도 최대 민간기업인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 Ltd.)의 통신부문 자회사다.

지오가 진행중인 4G-LTE 네트워크 확장 사업을 삼성전자가 수주해 기지국 및 시스템관리장비, 코어시스템의 무선접속망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수은은 지오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로서 입지를 굳히고 나아나 중소·중견 부품 협력사의 동반진출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글로벌 통신시장의 최대 화두인 5G와 관련한 시장선점을 기대하고 있다.

수은은 이에 앞서 미얀마 '전자정부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사업'과 '한-미얀마 산업단지 주변 인프라 구축사업'에 1억60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미얀마 '전자정부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미얀마 정부 부처가 활용할 통합데이터센터와 재해복구센터, 정부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이에 필요한 IT 기자재 등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한-미얀마 산업단지 주변인프라 구축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미얀마 건설부가 합작으로 조성하는 산업단지 주변에 용수·도로·전력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수출입은행은 높은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미얀마의 국가계획상 의미가 큰 사업을 지원해 향후 국내 기업 진출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은은 개발도상국 산업발전을 지원해 경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조성한 경협증진자금을 올 하반기 처음으로 활용했다. 네팔 정부의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에 5000만달러를 지원했다.

네팔 정부는 국책사업으로 수도 카트만두 북쪽에 위치한 트리슐리(Trishuli)강에 216MW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은 2015년 네팔 대지진 이후 네팔 정부와 국제기구에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요청해온 사업이다.

방글라데시의 경우 국내 건설사의 전통적인 수주 텃밭이던 중동에서 동남아시아로 전략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수출입은행이 지원에 나섰다. 지난 7월 방글라데시 전력청과 인프라개발공사, KIND, HSBC,, 셔먼 앤 스털링 등과 함께 방글라데시 발전·도로·항만 등 주요 인프라 후보사업과 추진 절차, 법·제도 등을 설명하는 프로모션을 국내에서 진행해 주목받았다.

수은은 이외에도 몽골 국가기록원 현대화사업에 19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지원했고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가스공사인 페르타미나(Pertamina)와 15억달러 규모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수은이 인도네시아 국영기업과 체결한 첫 기본여신약정(Framework Agreement)이고  페르타미나가 다른 나라 수출금융기관(ECA-Export Credit Agency)과 체결한 최초여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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